우리나라 8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6억2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.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5천300만 달러보다 8.7%가 감소했다. 다만 지난 7월의 6억1천400만 달러(수정금액: 최초 집계 금액은 6억1천500만 달러)보다는 금액으로 1천100만 달러, 성장률은 1.8%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.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이창양· www.motie.go.kr )가 오늘(1일) 집계 발표한 ‘8월 수출입동향’ 자료에 따르면 이로써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총 52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. 이는 지난해 같은 8개월 동안의 수출실적 59억4천700만 달러보다 10.9%, 6억4천800만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. 이와 함께 올해 월별 수출실적은 지난 5월의 5.9%의 반짝 증가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월 모두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그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. 즉 1월의 최대 감소율 24.8%, 4월의 17.8%, 3월의 16.8% 등 세 차례에 걸쳐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보였고 6월의 9.1% 감소에 비해서는 폭이 줄었으나 7월의 6.0%보다는 2.7% 포인트가 더 감소하는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. 화장품 업계는 일단 8월까지의 수출부진
지난달 화장품 수출이 6억700만 달러를 기록,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1천700만 달러보다 17.4%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 이는 지난 6월부터 이어오던 전년 같은 기간 실적대비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. 또 지난 3월에 기록했던 7억6천2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들어 두 번째로 600만 달러 고지를 돌파한 수치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.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성윤모· www.motie.go.kr )가 오늘(1일)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두 달 연속 한자릿수 대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소의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 같은 상황에서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.4% 성장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실적 5억8천800만 달러보다 3.2% 수준이지만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6월의 한 차례 하락세를 극복하고 전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는 저력을 보였다. 화장품 수출의 최대 주력 시장인 중국의 경우 2억1천만 달러의 실적에 16.7%의 증가율을 기록, 전체 화장품 수출의 47.0%를 점유하면서 여전히 압도적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. 전년 같은 기간보다 8.8%가 증가한 아세안 시장은 4천만 달